IT 제품리뷰/마우스

로지텍, Lift

오리는으르렁 2023. 1. 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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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 Story 입니다.
인류는 컴퓨터의 대중화와 함께 크나큰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제는 컴퓨터가 없는 사회는 생각을 못 할 정도로 그 침투력과 영향력이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현대인들에게 컴퓨터의 대중화 이전과 다른 질병들을 초래하게 되었죠. 큰 예시로 마우스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다루면서 손목에 무리를 가져오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습니다.

여느 전자기기와 다르지 않게 제품의 사진이 들어가있고, 로지텍 시그니처 컬러가 들어가있는 포장박스.

 

로지텍 사 에서는 2015년 오피스 마우스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MX master 의 출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MX시리즈의 특징을 버티컬 마우스에 녹여 MX Vertical을 출시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MX시리즈의 시그니처인 무한 휠, 스마트 휠, 저소음 스위치등의 기능이 없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참 아쉬운 점이었죠.

 

생각보다 견고하고 튼튼한 포장에 놀랐다.


그 이후 로지텍은 아시안 핏 이라는 타이틀의 버티컬 마우스 MX Lift를 출시하게 됩니다. 내장 배터리 충전방식이 아닌 AA배터리 한개를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디자인적으로 개선되고, 기능적으로 추가 기능이 붙어있는데도 4만원이나 저렴하다는 점이 배터리의 단점을 충분히 지워버리는 느낌입니다.

친구에게 선물받은 제품인데, 화이트를 이야기 했지만 그래파이트를 시켜주었다. 오히려 더 이쁜 색감에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기존 MX Vertical과는 달리 무소음 스위치가 달려있어 사무실에서 쓰기 최적의 마우스라는 평을 받았고, 보급형임에도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출시 초기에는 리스탁이 될 때 마다 품절되는 형상을 보여주었으며, DC 마우스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갤주(해당 갤러리의 메인 주제)급 아이템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마우스 밑 면의 전원을 ON, OFF 시킨 모습

사실 필자의 경우 Lift 제품이 첫 버티컬 마우스였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을 앓고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용 결과 손목에 매우 편한 자세라는 것을 사용한지 일주일 이내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저소음 스위치와 스마트 휠, 부가 스위치라는 자잘한 기능들이 8-9만원의 저렴한 가격대 형성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좋은 가성비를 보였습니다.

배터리 교체와 USB 동글이가 들어있는 내부의 뚜껑이 자석식으로, 연결부가 부러지거나 할 걱정이 없다.

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년전엔 마우스 5천원 키보드 2만원이면 비싼거였는데" 라는 생각으로 요즘 마우스, 키보드가 1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모습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업 특성상 언젠간 투자해야할 아이템이라고 생각했고, Lift 제품은 저로 하여금 왜 마우스와 키보드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사용 결과 오피스마우스로는 정말 더할나위 없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소음버튼, 색감, 크기, 부가 버튼 등 의 기능들은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USB충전식이 아닌 AA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른 기능들과 사용감을 생각한다면, 이정도는 단점으로도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사용감이 좋은 마우스였습니다.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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